Monday, May 8, 2023

Wednesday, April 12, 2023











Monday, April 10, 2023

적을 두고 있는 예술
미리 울었다
우리가 서로의 제때에 재회한다면(그러기 위해선 우리는 서로의 제때에 지나쳤어야 한다)
마스크 하나가 주머니 전체를 차지하는 게 싫다
동물 사체는 종량제 봉투에
컵의 손잡이가 무용지물인 사람(그는 항상 그것을 피해 잡았다)
전국노래자랑이 실내에서 열릴 때
직선은 인간의 선, 곡선은 신의 선
최고의 스승은 자연
놀이터에 군인 아저씨
Beauty in the chaos
뚜렷하지 않은 물건들로만 채워진 세상
자연은 통제를 요하지 않는 전제로 통제되어 안정감을 주지만 도시는 통제를 요하면서도 정작 통제되려 하지 않아 불편하다
엄마는 모든 물건에 날짜를 기록했다
잊을 테지만 기억해내겠습니다
남의 신음
아기를 앓다
전 이 도전이 좋았어요
읽기 쉬운 글이 쓰기 가장 어렵다
이별이 사람을 강하게 만든다면 평생 약해도 좋다고 생각했다
악의 정교함 그리고 이것의 순기능

Wednesday, April 5, 2023




Thursday, March 30, 2023























Wednesday, March 15, 2023

Wednesday, March 8, 2023

뛰어오른 개
기라성
지나간 연인처럼 굴게 되는 짓
익숙하지만 낯선 느낌이 익숙해서 마냥 낯설지가 않다
밀월
묘령
Momigami
환승역에서 부는 바람
헌신적이면서 문제적인 사람
아슬아슬하게 말하는 사람
칭찬일색이 넘치는 자리
실수투성인 삶
0-0-0
방청객의 건조한 탄성
완벽한 무표정
그림자는 빛을 볼 수 있을까?
적법한 것들로만 빚어낸 사람
휴지의 맨 마지막 장의 뒤틀린 모양새
여론은 미개함으로 조성된다
도시의 목수들
개가 기지개 켤 때
버스터미널에서 씹는 껌

Friday, March 3, 2023



Saturday, February 18, 2023





Wednesday, February 8,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