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August 18, 2022

Footsie
스스로에게 던지는 농담
다 자란 어른들
고슴도치의 지혜
난롯가
나에 대해 말하지만 누구도 나에 대해 생각하지는 않는다
유혹하는 곡조
서투른 배우
쉰 목소리
흐느끼는 검투사
범용과 중용
비방 당하는 음욕
시시한 순종
지나치게 유순하고 지나치게 관대한 것
무위: 아무것도 하는 일이 없음. 또는 이룬 것이 없음.
어정쩡한 의욕
정오 이전의 비밀
의도된 훼손
양행
귀가 아플 정도로 바짝 댄 수화기 너머로
아플 정도로 배고픔
시간이 명백한 악의를 품었다
외곬: 단 한 곳으로만 트인 길
수신인 없는 문자를 쓰는 버릇
하나씩 가능한 것부터
구름의 윤곽
그녀는 나보다 훨씬 먼 곳, 아주 먼 무언가를 보고 있다
지금 뒤돌아보면 저 사람도 돌아볼 거라고 강하게 느꼈다
거의 협박 같은 마음
지킬 수 없을수록 지켜내고 싶다
동굴의 고독
고독의 흔적
정주
충분히 침묵하며
렉시오 디비나Lectio Divina
수사들의 오류
체득
영성적인 측면에서의 노동
적갈색 양피지
고대 그리스에서의 눕는 행위
성소: 거룩한 부름
'좋은 의도'란 누구의 것인가
무언갈 수습해야만 할 것 같은 기분이 거듭 드는 것
자동차 범퍼에 껴있는 새의 사체
부모님의 허점
자기효능감
삶에 존귀함을 부여하는 자
꿈의 조짐과 경고
산고
그림자, 만물 가운데서 가장 조용하고 가장 가벼운 것
내가 동정을 해야 할 때라도 가능한 한 멀리 떨어져서 동정하고 싶다
고뇌하지 않는 자들이 있는 곳
날조된 빛
수치와 경건함
위장된 슬픔
정의와 불의
독일어에서의 '정의롭다(gerecht)'와 '복수하다(gerächt)'는 발음이 서로 비슷하다
형리와 염탐꾼
침묵하는 아버지
아득히 먼 곳을 바라보는 취미
에움길
공혈견의 존재
미지근한 청량제
아름다운 복사뼈
무희
통절하다
평정을 지키며 다투는 사람
상서로운
건강한 불신감
모든 명령에는 시도와 모험이 따른다
은폐된 진리
침잠: 겉으로 드러나지 아니하게 물속 깊숙이 가라앉거나 숨음
맵시 있는 여자를 이르는 말
소리 죽여 걸어다니는 자(정직한 사람이라면 걸을 때 소리가 난다)
거세된 곁눈질
간지
천공
그들은 악의를 품은 때조차 순진무구하다
유리로 만든 관
아이의 천 겹 웃음
이를 부드득거리는 의지
사랑은 기억이 아니라 믿음
면접 중에 수첩을 꺼내는 일
여명
불구대천
킹킹거리는 개
잉태의 징조
미봉책
빼앗긴 '아멘'
호쾌한 이별
견인견지
"엄마, 날 키워서 억울해?"

Saturday, August 13, 2022

불행과 교훈
왜소하게 만드는 덕
율동하는 언어
나의 지혜에 지칠 때
하계(下界): 천상계에 상대하여 사람이 사는 이 세상을 이르는 말. 
영혼과 하늘, 육체와 대지
내가 체험할 수 있는 최대의 것
접종되어야 할 광기
황금의 말(言)
머리는 심장에 있는 내장일 뿐
설교자의 요란
비옥한 뇌
춤추는 별을 낳으려면 인간은 자신 속에 혼돈을 간직하고 있어야 한다
냉소자
"누군가 망상에 시달리면 정신이상이라고 한다. 다수가 망상에 시달리면 종교라고 한다."
머뭇거리는 자
자신의 오만에 고통을 주기 위해 자신을 낮추는 것. 자신의 지혜를 조롱하기 위해 자신의 어리석음을 드러내는 것.
미혹: 무엇에 홀려 정신을 차리지 못함
부자연스러운 모임
피안: 이승의 번뇌를 해탈하여 열반의 세계에 이름. 또는 그런 경지.
고뇌와 무능함
무지몽매
음울한 독
탈주의 경련과 희열
지자
천국으로 안내하는 이정표
칼의 행복
피와 잠언
용기를 가지라, 개의치 말라, 조롱하라, 난폭하게 행동하라. 지혜는 우리가 이렇게 되기를 원한다. 지혜는 여인이다. 따라서 언제나 전사만을 사랑한다.
그렇다. 우리가 삶을 사랑하는 것은 삶에 익숙해져서가 아니라 사랑에 익숙해졌기 때문이다.
나비와 비눗방울 같은 자들
나는 너무도 빨리 변합니다. 나의 오늘은 나의 어제를 부정합니다.
높이 오르면 나는 언제나 혼자입니다. 아무도 내게 말을 걸지 않으며 고독이라는 냉기만이 나를 떨게 합니다. 나는 도대체 이 높은 곳에서 무엇을 바라는 걸까요?
고귀한 자와 착한 자
죽음을 가져오는 사소한 우연
고된 노동을 좋아하고 빠른 것, 새로운 것, 낯선 것을 좋아하는 그대들. 그대들은 모두 자신을 견뎌 내지 못하며, 그대들의 부지런함은 도피이자 자기자신을 망각하려는 의지다.
첫눈에 증오를 느끼는 것
이웃 사랑
어린 소녀들의 입에서나
숭고함, 추악함을 감싸는 외투
낡은 신
참으로, 적게 소유한 자는 그만큼 더 적게 지배된다. 찬양할지어다, 소박한 가난을.
옹색한 소견
말 없는 긍지
여자와 자는 것 보다 나은 것
인식하는 자가 그 진리의 물속으로 뛰어들기를 꺼리는 것은 그 물이 더러울 때가 아니라 얕을 때다
자줏빛 영광
어버이
천상의 음성
지배하려는 사람과 복종하려는 사람
간교한 자아
인류는 아직도 목표를 가지지 못했다
몰아: 자기를 잊고 있는 상태
가장 멀리 있는 자를 사랑하기
유령에 대한 사랑
야심가들
예속
환한 눈길
그대 홀로 있는 자여
정의로운 고통
고독한 자는 그가 만나는 사람에게 성급하게 손을 내민다
사랑하는 자만이 경멸할 수 있다
나중에야 절름거리며 따라올 정의
노파의 청
요동치는 살갗
천주성(天主性)
짝을 지은 두 영혼의 궁핍함
성자와 거위
위장된 거짓말
시든 화환
신속한 죽음
저녁놀
편히 쉼
이별의 정표
베푸는 덕
부드러운 잠자리
그윽한 물결 소리
인간은 하나의 시도다
세속과 결별한
위대한 정오
저의

Friday, August 12, 2022

어줍잖은 인용
탕아
어린애의 죽음을 마주 보고 있을 작정
부득불: 하지 않을 수 없어. 또는 마음이 내키지 아니하나 마지못하여.
교회의 비밀
방종한 영혼
굴종하는 사람 스스로가 동의하는 굴종
직분에 어긋나는 일
"그러나 성직자에겐 친구가 없습니다. 그들은 모든 것을 신에게 맡겼으니까요."
죽음, 완전무결한 평등
분규와 알력
성의가 가상한 청중
가난은 체념을 배우게 한다
악취미
죄 없는 살인자
파괴와 건설
미온적인 고찰 밑바닥
신경질과 싫증으로 붕괴되는 것
부지하세월
괄목
다가오는 해방
자신을 내세우지 않는 태도
반지성주의
우민화 정책
"성자가 되려면 살아야죠. 싸우십시오."
강심제
요행의 기회를 마련해주는 이
철저한 침묵
태양의 마지막 광선